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정치부 이동은 기자 나와있습니다. 주제 볼까요? '배후설', 추미애 장관이 배후인가요? 아니면 추 장관 배후에 누가 있다는 건가요? <br><br>지난 2일,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 지휘권을 발동했죠. <br> <br>오늘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추 장관 뒤에 청와대가 있는 것 같다면서 이런 주장을 했습니다. <br><br>[주호영 / 미래통합당 원내대표] <br>"법무부가 민정수석실을 통해서 문서로 사전에 보고한 후 청와대로부터 승인받았다는 사실을 저희가 파악했습니다." <br> <br>Q. 이 주장에 따르면, 문재인 대통령이 추 장관과 윤 총장 둘이 협력하라고 해놓고, 청와대가 뒤로는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을 승인했다는 거네요? <br><br>주 원내대표는 그렇게 주장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청와대가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을 승인해놓고 대통령의 협력하라는 발언에 대해 모르는 척 하는 건 비겁하다는 겁니다. <br><br><br><br>하지만 주 원내대표는 "확인 형태라든지 확인 방법은 말씀 안 드리는 게 좋을 것 같다"며 증거를 제시하진 않았습니다.<br> <br>Q. 배후설에 대해 추 장관은 뭐라고 합니까? <br><br>추 장관은 기자들에게 '법무부 알림'이라는 제목으로 문자메시지를 <br>보냈는데요. <br><br><br> <br>"법무부 장관은 파사현정의 자세, 즉 '그릇된 것을 깨고 바른 것을 드러내는 자세'로 지휘권을 발동한 것이다. 청와대를 끌어들여 정치공세를 하는 것은 지양되어야 한다"며 청와대 배후설을 부인했습니다.<br><br>Q. 이 와중에 추 장관의 아들 관련 논란이 또 이어지는데, 여기에 대해서도 직접 맞대응을 했지요? <br> <br>네, 추 장관 아들이 군 복무 당시 휴가가 끝난 뒤에도 복귀하지 않는 등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가 시작됐는데요. <br> <br>추 장관은 논란이 계속되자 어제 SNS에 '3초만 기다리지'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반격했습니다. <br> <br>출처: 추미애 SNS <br>[추미애 / 법무부 장관(지난 1일)] <br>"아이는 굉장히 화가 나고 굉장히 슬퍼하고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. 더 이상 건드리지 말았으면 좋겠고 (1,2,3) 빨리 수사해서 무엇인지 진실이지 밝혀야…" <br><br>자신이 하고 싶었던 말은 "빨리 수사해서 진실을 밝히라"는 건데 일부에서 앞뒤 말을 자르고 "내 아들, 더는 건드리지 말라"는 부분만 강조해 왜곡했다는 겁니다. <br><br>Q. 이건 정치적 논란거리가 아니니까요. 수사로 빨리 진실이 밝혀지면 좋겠습니다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